버터스카치(butterscotch)는 황설탕(흑설탕)과 버터를 주재료로 하여 만드는 과자 및 그 맛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당밀, 크림, 바닐라, 소금 등이 추가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역사 버터스카치에 대한 최초의 기록 중 하나는 1848년 영국 신문 《리버풀 머큐리》(Liverpool Mercury)의 "주부 코너"에 실린 제조법으로, "버터 1파운드, 설탕 1파운드, 당밀 4분의 1파운드를 함께 끓이는 것"이 정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영국 요크셔 지방의 제과업자 S. Parkinson & Sons(Doncaster)가 19세기 초반에 버터스카치를 상업적으로 생산하여 판매한 기록이 존재한다.
제조 방식 및 특징 버터스카치는 토피(toffee)와 유사하지만, 토피가 하드크랙 단계(약 149~154°C)까지 끓이는 반면 버터스카치는 소프트크랙 단계(약 132~143°C)까지만 끓여 더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다는 차이가 있다. 버터스카치는 캔디 형태로 굳혀 먹거나, 시럽(소스) 형태로 만들어 아이스크림이나 선디 등의 디저트 토핑으로 사용된다.
어원 'butterscotch'의 'scotch' 부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scotch'가 'to cut' 또는 'to score', 즉 설탕물이 굳기 전에 칼로 자른다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scotch'가 'scorch'(태우다)에서 변형되었다는 설이 있다. 스코틀랜드(Scotland)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카라멜과의 차이 카라멜 소스는 백설탕을 짙은 호박색이 될 때까지 가열하여 만드는 반면, 버터스카치 소스는 흑설탕과 버터를 사용하여 버터의 풍미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점이 차이점이다.
상업적 제품 해외에서는 웨더스 오리지날(Werther's Original)과 같은 유명 캔디 제품이 버터스카치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롯데제과의 스카치 캔디가 대표적인 버터스카치 맛 캔디 제품이다. 또한 버터스카치 맛 리큐르(주류)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