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레이디우드(Birmingham Ladywood)는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West Midlands) 지역의 버밍엄(Birmingham) 시에 위치한 영국 의회(하원, House of Commons) 선거구(Borough constituency)이다. 1918년에 신설되었으며, 단일 의석(1인 선거구)으로 소선거구제(first-past-the-post) 방식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개요
- 위치: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 지역 버밍엄 시
- 설치 연도: 1918년
- 현 국회의원(2024년 총선 기준): 노동당(Labour Party)의 샤바나 마흐무드(Shabana Mahmood)
- 선거구 분류: 자치구 선거구(Borough constituency)
- 선거인 수(2023년 기준): 약 76,585명
- 인구(2011년 인구조사 기준): 약 126,693명
경계의 변천
선거구는 설치 이후 수차례 경계 조정을 거쳤다. 1918년부터 1950년까지는 레이디우드(Ladywood)와 로튼파크(Rotton Park) 구(區, ward)로 구성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개편을 거쳐,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애스턴(Aston), 레이디우드, 네첼스(Nechells), 소호(Soho) 구로 구성되었다. 2023년 잉글랜드 선거구 경계 위원회(Boundary Commission for England)의 2023년 정기적 검토에 따라 2024년 총선부터는 알럼록(Alum Rock), 발솔히스웨스트(Balsall Heath West), 보들리앤하이게이트(Bordesley & Highgate), 보들리그린(Bordesley Green), 레이디우드, 네첼스, 뉴타운(Newtown), 소호앤주얼러리쿼터(Soho & Jewellery Quarter) 구로 구성되고 있다.
선거구 성격과 특성
이 선거구는 버밍엄 시내 중심부와 레이디우드, 네첼스, 보들리앤하이게이트, 소호앤주얼러리쿼터 지역을 포함한다. 영국 전체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지역 중 하나로 평가되며, 인구 통계상 이민 및 소수민족 구성 비율이 높다. 1971년 인구조사에서는 비백인 인구가 29.6%, 1981년에는 42%였으며, 1991년 인구조사에서는 당시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55.6%의 소수민족 비율을 기록하였다.
경제적으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영국 최초로 실업 수당 신청자 비율이 10%를 초과한 지역이었고, 2008년 7월 당시 웨스트미들랜즈 전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국제 표준 기준 약 18%)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주택 가격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은 편으로, 2019년 기준 레이디우드 구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15만 5,000파운드로, 전국 평균(약 28만 8,000파운드)보다 크게 낮았다.
정치적 특징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 선거구는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노동당의 안전한 텃밭(safe seat)으로 유지되어 왔다. 예외적으로 1969년 보궐선거에서 자유당(Liberal Party)의 월리스 로울러(Wallace Lawler)가 의석을 차지했으나, 1970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탈환하였다. 2015년 총선 결과는 노동당의 232개 의석 중 득표율 격차 기준으로 여섯 번째로 안전한 의석으로 평가되었다.
주요 역대 국회의원
초대 의원은 이후 보수당 총리가 된 네빌 체임벌린(Neville Chamberlain)이었으며, 그는 1929년까지 재직한 후 에지버스턴(Edgbaston) 선거구로 옮겨갔다. 1924년 총선에서 체임벌린은 노동당의 오스왈드 모슬리(Oswald Mosley)를 단 77표 차이로 누르기도 하였다.
이후 주요 의원으로는 1945년부터 1969년 사망까지 재임한 빅터 예이츠(Victor Yates), 1983년부터 2010년까지 재임한 클레어 쇼트(Clare Short)가 있다. 쇼트는 2006년 10월 노동당 원내대표단(whip)을 사퇴하고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을 지속하였다. 현 의원인 샤바나 마흐무드는 2010년 총선에서 당선되었으며, 영국 최초의 여성 무슬림 국회의원 3명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다.
최근 선거 결과
2024년 총선에서 마흐무드(노동당)가 42.5%(15,558표)로 당선되었으나, 무소속 후보 악메드 야쿠브(Akhmed Yakoob)가 33.2%(12,137표)로 크게 추격하며 득표율 격차가 9.3%로 크게 축소되었다. 2019년 총선에서는 마흐무드가 79.2%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1918년 창설 당시의 특징
창설 당시인 1918년 총선에서 자유당 후보로 마저리 코벳 애시비(Margery Corbett Ashby)가 출마하였다. 그녀는 영국에서 여성이 최초로 의회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 해에 출마한 단 17명의 여성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이에 대해 체임벌린은 여성 유권자를 겨냥한 특별 선거 활동을 펼친 몇 안 되는 남성 후보 중 한 명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