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버라이즌

버라이즌(Verizon)은 미국의 통신 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 Inc.)를 가리키는 한국어 표기이다. 뉴욕시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뉴욕증권거래소: VZ)으로, 매출 기준 세계 2위의 통신 기업이며 미국에서 가입자 수 기준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로 꼽힌다. 위키백과 기준으로 2026년 3월 말 약 1억 4,680만 명의 무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명칭과 어원

사명 "Verizon"은 라틴어 '진실'을 뜻하는 "veritas"와 '지평선'을 뜻하는 영어 단어 "horizon"을 결합하여 만든 조어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00년 벨 아틀란틱(Bell Atlantic)과 GTE의 합병 당시 새로 만들어진 사명이다. 한국어에서는 주로 "버라이즌"으로 표기되며, "베리존"이라는 표기도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연혁

  • 전신(벨 아틀란틱): 버라이즌의 법적 전신은 1983년 설립된 벨 아틀란틱 코퍼레이션으로, 미국 법무부가 주도한 벨 시스템(AT&T) 분할 과정에서 설립된 "베이비 벨" 계열 지역 통신 회사(RBOC) 중 하나였다. 1997년에는 베이비 벨 계열의 NYNEX와 합병하여 사업 지역을 뉴잉글랜드로 확장하고 본사를 뉴욕으로 옮겼다.
  • 베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출범(2000년): 2000년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거쳐 벨 아틀란틱이 GTE와 합병하면서 사명을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로 변경하였다. 같은 해 봄에는 영국 보다폰과의 합작으로 무선 사업 부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설립하였다(벨 아틀란틱 55%, 보다폰 45%).
  • 2000~2010년대: 2004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되었고, 같은 해 텍사스주 켈러에서 광가입자망 기반 인터넷·TV 서비스 "FiOS"를 시작하였다. 2005년에는 장거리 통신 기업 MCI를 인수하였다. 2010년 12월 4G LTE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 무선 지분 정리(2013~2014년): 2013년 보다폰이 보유하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45% 지분을 약 1,300억 달러에 매입하여 2014년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 이 거래는 당시 기업 인수 거래 규모 기준 세계 상위권으로 기록되었다.
  • 콘텐츠·미디어 사업 진출과 철수: 2015년 AOL을 약 44억 달러에, 2017년 야후!(Yahoo!)의 핵심 인터넷 사업을 약 48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여 "오스(Oath, 이후 버라이즌 미디어)" 부문으로 통합하였다. 그러나 2021년 해당 미디어 부문을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약 50억 달러에 매각하였다(버라이즌은 약 10% 지분 유지).
  • 2020년 이후: 2020년 예불성 이동통신 사업자 트랙폰(TracFone)을 약 6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인수하기로 하여 2021년 완료하였다. 2019년 4월부터 5G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2024년 9월에는 유선·광통신 기업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즈(Frontier Communications)를 약 20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기로 발표하였으며, FCC 승인(2025년 5월) 등 규제 절차를 거쳐 위키백과 기록 기준 2026년 1월 인수가 완료되었다. 2025년 10월에는 한스 베스트버그(Hans Vestberg)의 후임으로 댄 슐먼(Dan Schulman)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였다.

주요 사업

버라이즌의 사업은 소비자 부문(Verizon Consumer)과 기업·정부 부문(Verizon Business)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무선 통신: 미국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망(4G LTE, 5G) 운영.
  • 유선·광대역: FiOS 광가입자망 기반의 인터넷, TV, 유선전화 서비스.
  • 기업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IoT, 사물인터넷 차량 서비스 등 기업 대상 통신·기술 서비스.

규모와 재무

버라이즌은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및 S&P 500 구성 종목이다. 위키백과 기록 기준 2024년 회계연도 매출은 약 1,348억 달러, 순이익은 약 179억 달러였으며, 직원 수는 2025년 기준 약 89,900명으로 집계된다.

논란과 규제 이슈

문서화된 주요 사건으로는 다음이 있다. 2013년 가디언 보도를 통해 버라이즌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고객 통화 메타데이터를 제공해 온 사실이 알려져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2014년에는 연방통신위원회의 망 중립 규정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규정이 무효화되는 판결을 받아냈다. 반면 2024년 4월에는 고객 위치정보를 불법적으로 공유한 혐의로 FCC로부터 약 4,7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2019~2020년경에는 5G 보급 범위를 과장한 광고라는 이유로 미국 우수사업협회(BBB)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같이 보기

  •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 FiOS
  • 베이비 벨

참고 자료

  • 영문 위키백과 "Verizon" 문서
  • 한국어 위키백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문서
  • 브리태니커(Encyclopædia Britannica) "Verizon Communications" 항목
  • 버라이즌 공식 웹사이트 회사 연혁 페이지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