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킹(banking)은 영어 'banking'의 한국어 음차 표기로,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1. 금융 업무로서의 뱅킹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의미로, 은행(銀行, bank)을 경영하는 사업 또는 은행이 수행하는 제반 업무를 가리킨다. 은행업(銀行業)이라고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예금 수취, 대출 실행, 지급 결제 중개, 환전, 신용 창출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현대적 의미의 은행업은 14세기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에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폰 뱅킹 등 전자적 방식의 금융 서비스로 확장되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은행업은 엄격한 규제 아래 운영되며, 바젤 합의(Basel Accords)에 따른 국제 자본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2. 오토바이 주행 현상으로서의 뱅킹 오토바이(이륜차)가 주행 중 방향을 전환할 때, 원심력에 의해 차체 전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물리학적으로 원운동 시 발생하는 구심력과 원심력의 균형에 기반하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코너를 돌기 위해 의도적으로 차체를 기울이는 동작을 지칭하기도 한다. 자동차와 달리 이륜차는 조향만으로 회전이 어렵고 차체 기울임(캠버각)이 필수적이므로, 이 용어는 주로 오토바이 및 자전거 관련 분야에서 사용된다.
3. 당구 용어로서의 뱅킹 당구 경기에서 선공(先攻)을 결정하기 위해 공을 치는 일을 의미한다. 양 선수가 각각 공을 쳐서 맞은편 쿠션에 더 가깝게 붙도록 한 쪽이 선공권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 'banking'이 당구에서 쿠션을 활용하는 기술을 가리키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며, 한국 당구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다만 이 용어에 대한 공신력 있는 규정이나 표준화된 정의는 확인하기 어렵다.
어원적 배경 '뱅킹'은 영어 'banking'에서 비롯되었다. 'bank'는 이탈리아어 'banca'(의자/탁자)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세 이탈리아에서 환전상들이 거리에서 돈을 교환할 때 사용한 탁자를 가리킨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banking'은 은행 업무 전반을 의미하는 용어로 정착되었고, 한국어에서는 '뱅킹'으로 차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위 세 가지 의미 중 금융 업무로서의 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