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자맹 라베른
뱅자맹 라베른(Benjamin Lavernhe, 1984년 8월 14일 ~ )은 프랑스의 배우이다. 프랑스 푸아티에(Poitiers)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극단인 코메디-프랑세즈(Comédie-Française)의 상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애 및 경력
라베른은 파리의 사립 연기 학교인 쿠르 플로랑(Cours Florent)에서 연기를 공부한 뒤, 2008년 국립고등연극예술원(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art dramatique)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연기 수업을 받았다. 그의 첫 주요 연극 무대는 2011년 올리비에 피(Olivier Py) 연출의 셰익스피어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벤볼리오 역을 맡은 것이었다.
2012년부터 그는 코메디-프랑세즈의 상주 단원으로 활동하며, 프랑스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연극 출연작으로는 몰리에르의 《스캐팽》, 《돈 주앙》, 《인간 혐오자》, 《상상적 병자》, 라신의 《페드르》, 《브리타니퀴스》, 셰익스피어의 《햄릿》, 《한여름밤의 꿈》, 《템페스트》, 입센의 《바다에서 온 여인》 등이 있다.
수상 및 후보 경력
- 2018년 몰리에르상 남우주연상 후보 (몰리에르 《스캐팽》)
- 2023년 몰리에르상 남우조연상 후보 (입센 《바다에서 온 여인》)
- 세자르상 후보 세 차례:
- 신인남우상 후보 (2017년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
- 남우조연상 후보 두 차례 (2019년 《러브 앳 세컨드 사이트》, 2020년 《나의 당나귀, 나의 연인 그리고 나》)
주요 영화 출연작
- 《세라비, 이것이 인생!》(2017) - 피에르 역 (에릭 톨레다노, 올리비에 나카슈 연출)
- 《러브 앳 세컨드 사이트》(2019) - 펠릭스 역
- 《큐리오사》(2019) - 앙리 드 레니에 역
- 《나의 당나귀, 나의 연인 그리고 나》(2020) - 블라디미르 루비에 역
-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2020) - 아드리앵 역
- 《델리셔스》(2021) - 샹포르 공작 역
- 《프렌치 디스패치》(2021) - 웨스 앤더슨 연출
- 《잔느 뒤 바리》(2023) - 장-뱅자맹 드 라 보르드 역
- 《아베 피에르》(2023) - 아베 피에르 역
- 《앙 팡파르》(2024) - 티보 역
가족 및 개인사
라베른은 남부 프랑스 로트(Lot) 지역에 뿌리를 둔 가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성씨는 사적 생활에서는 오크어 규범에 따라 '라베르뉴(Lavergne)'로 발음되지만, 연예계에서는 '라베른(Laverne)'으로 발음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푸아티에에서 성장했으며 형제자매가 셋 있다.
평가
라베른은 고전 연극과 현대 영화를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특히 코메디-프랑세즈에서의 꾸준한 활동과 프랑스 영화계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프랑스 연극·영화 양쪽에서 두루 활약하는 대표적인 중견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