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계: 동물계 (Animalia)
- 문: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연골어강 (Chondrichthyes)
- 목: 흉상어목 (Carcharhiniformes)
- 과: 흉상어과 (Carcharhinidae)
- 속: 뱀상어속 (Galeocerdo)
- 종: 뱀상어 (G. cuvier)
형태
뱀상어는 평균 길이가 3~5미터에 달하며, 최대 5.5미터 이상, 무게 900kg에 달하는 거대한 개체도 기록된 바 있는 대형 상어이다. 등 쪽은 청회색에서 짙은 녹색을 띠고, 배 쪽은 흰색 또는 밝은 노란색을 띤다. 가장 특징적인 점은 옆구리에 있는 어둡고 수직적인 줄무늬로, 어린 개체에서 선명하게 나타나며 성체가 되면서 흐려지거나 사라지기도 한다.
머리는 넓고 뭉툭하며, 입 안에는 크고 날카로우며 톱날 모양의 이빨이 양쪽에 나 있다. 이 이빨은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바다거북이나 갑각류를 부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꼬리 지느러미는 상부 엽이 하부 엽보다 길다. 또한, 몸 측면에 주둥이에서부터 시작되는 다섯 개의 아가미구멍이 있다.
생태
서식지 및 분포
뱀상어는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주로 해안 근처의 얕은 물(특히 산호초, 석호, 하구 등)에서 발견되지만, 외해의 수심 350미터에 이르는 깊은 곳에서도 서식한다. 대륙붕과 섬 주변 해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먹이를 찾아 강 하구로 들어오기도 한다.
먹이
뱀상어는 '바다의 쓰레기통'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매우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의 식단은 물고기, 바다거북, 해조류, 바다뱀, 조류(바닷새), 갑각류, 오징어, 다른 상어는 물론, 심지어 사람이 버린 쓰레기나 다른 동물의 잔해까지 포함한다. 특히 바다거북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빨 구조가 거북의 단단한 등껍질을 뚫는 데 매우 적합하다.
번식
뱀상어는 난태생(ovoviviparous) 상어이다. 이는 어미 몸속에서 알이 부화하여 새끼 상어가 완전히 형성된 후 출산됨을 의미한다. 임신 기간은 약 13~16개월이며, 한 번에 10~80마리(평균 30~5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약 50~75cm 크기이며,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먹이를 사냥할 수 있다.
행동
뱀상어는 주로 야행성 포식자이며, 단독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 강력한 후각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먹이를 감지하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빠른 속도로 사냥한다. 호기심이 많고 주변 환경을 탐색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과의 관계
뱀상어는 백상아리, 황소상어와 함께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위험한 상어'로 분류된다. 호기심이 강해 해변 근처나 다이버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어 공격은 뱀상어가 사람을 정상적인 먹이로 착각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뱀상어는 상업적 어업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주로 지느러미(상어 지느러미 수프 재료), 고기, 간유(비타민 A가 풍부), 가죽 등을 위해 포획된다.
보전 현황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는 뱀상어를 '준위협(Near Threatened)'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남획(특히 지느러미와 고기를 위한), 서식지 파괴, 먹이 감소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어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같이 보기
- 백상아리
- 황소상어
- 흉상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