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하트케(Rupert Vance Hartke, 1919년 5월 31일 ~ 2003년 7월 27일)는 미국의 정치인으로, 1959년부터 1977년까지 인디애나주를 대표하여 미국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소속 정당은 민주당이다.
생애 및 초기 활동
1919년 인디애나주 스텐달에서 태어났다. 에반스빌 대학교를 졸업한 후 인디애나 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미국 해군 및 해안경비대에서 복무하였으며, 전쟁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치 경력을 시작하였다. 1956년부터 1958년까지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의 시장을 역임하였다.
정치 경력
1958년 미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이후 1964년과 1970년 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 의원을 지냈다. 상원의원 재임 기간 중 경제,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하트케는 다음과 같은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 베트남 전쟁 반대: 초기에는 린든 B. 존슨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했으나, 점차 전쟁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내 대표적인 전쟁 반대론자로 변화하였다. 이로 인해 존슨 행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 사회 보장 및 복지: 노령층을 위한 의료 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도입과 사회 보장 혜택 확대에 기여하였다.
- 교통 및 인프라: 미국 철도 공사인 암트랙(Amtrak)의 설립을 지원하는 등 공공 교통 시스템 정비에 관심을 기울였다.
- 소비자 보호: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적이었으며, 우편 제도 개혁 등 행정 효율화 작업에도 참여하였다.
낙선 및 퇴임 이후
1976년 4선에 도전하였으나 공화당 후보인 리처드 루거(Richard Lugar)에게 패배하며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공직 퇴임 후에는 워싱턴 D.C.에서 변호사 및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법조계에 종사하였다. 2003년 7월 27일,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평가
밴스 하트케는 자유주의적 성향의 정치인으로 분류되며, 인디애나주라는 다소 보수적인 지역구에서 민주당원으로서 장기간 상원의원직을 유지한 정치적 역량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당파적 이익보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낸 점이 역사적으로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