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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더스내치

밴더스내치(Bandersnatch)는 영국의 작가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이 자신의 저서에서 묘사한 가공의 생물이다. 이 존재는 1871년 발표된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에 수록된 시 「재버워키」(Jabberwocky)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작품 속 묘사에 따르면 밴더스내치는 매우 빠르고 포악하며, 목이 길고 턱을 딱딱거리는 특징을 가진 생명체로 그려진다. 루이스 캐럴은 이 생물을 묘사하기 위해 '화가 머리끝까지 난'이라는 의미의 합성어인 '프루미어스(frumious)'라는 형용사를 사용하였다. 밴더스내치는 이후 1876년에 발표된 캐럴의 또 다른 시 『스나크 사냥』(The Hunting of the Snark)에서도 다시 한번 등장한다.

현대 대중문화에서는 이 용어가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의 인터랙티브 영화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가 있으며, 여기서는 1980년대 제작되려다 중단된 동명의 비디오 게임 제목으로 인용되었다. 그 외에도 여러 판타지 장르의 문학, 게임, 영화 등에서 위험한 괴수의 명칭이나 상징적인 코드로 활용되는 사례가 확인된다.

해당 단어는 루이스 캐럴의 문학적 상상력에 의해 탄생한 고유 명사이며, 실제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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