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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웅

백태웅(白泰雄, 1963년 1월 10일 ~ )은 대한민국의 법학자, 사회운동가, 국제 인권 전문가이다. 한자 표기는 白泰雄이며, 영문 표기는 Baik Tae-Ung이다.

출생 및 학력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하였으며, 부모의 고향은 경상남도 거창이다. 주로 부산에서 성장하여 부산성북초등학교, 부산진중학교, 부산동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81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하였고, 이후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LL.M.) 및 국제인권법 박사(J.S.D.) 학위를 취득하였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학생운동 및 노동운동 1984년 서울대학교 학도호국단 총학생장에 당선되어 학원민주화 및 사회민주화 운동을 주도하였다. 재학 중 발생한 이른바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연루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당사자들은 폭행 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하였다.

1985년 석방 후 구로·독산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전개하였고, 1989년 박노해 등과 함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조직하였다. 1992년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구성 등)으로 체포되었으며, 검찰은 사형을 구형하였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되었다.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그를 양심수로 지정하였다.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인 1999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학문 및 국제 활동 석방 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02년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2003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조교수로 임용되었고, 2011년부터 미국 하와이 대학교 로스쿨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전공 분야는 국제인권법, 비교법, 국제형법, 한국법이며, 아시아의 이행기 정의(transitional justice), 사회운동, 인권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된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유엔 인권이사회 강제실종실무그룹(WGEID)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선출되어 부의장(2018~2020)과 의장(2020~2021)을 역임하였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주OECD 대사 2026년 3월,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되어 재임 중이다.

저서 『아시아의 신흥 지역인권 체제(Emerging Regional Human Rights Systems in Asia)』를 저술하였으며, 한국어 번역판 『아시아 인권 공동체를 찾아서』로 2017년 서울대학교 IPUS 평화상, 2018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그 외 『한국 사회주의 운동의 꿈』 등의 저서와 다수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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