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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택

백점택(白占澤)은 조선 후기의 판소리 명창이다. 한자 표기는 白占澤이다.

출신과 활동 시기

충청남도 연기(현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출신으로, 철종(哲宗)과 고종(高宗) 두 왕대에 걸쳐 이름을 알린 명창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확한 생몰연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전통연희사전 자료에 따르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에 활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소리 유파와 예술적 특징

중고제(中高制) 판소리 유파에 속하는 명창으로, 중고제는 경기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전승된 판소리 유파이다. 그의 소리는 염계달·김성옥의 법제를 근간으로 한 중고제의 전통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레퍼토리

《춘향가》에 능했으며, 특히 《춘향가》 중에서 박석틔와 어사 상봉 부분이 그의 장기였다고 한다. 이날치(李捺致)와 김정근(金定根)의 후배로서 그 소리 계보를 이어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문헌적 근거

정노식이 저술하고 1941년 발간된 《조선창극사》에 그의 행적과 소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해당 문헌에는 그가 중고제 명창으로서 불렀던 《춘향가》의 어사 상봉 대목의 사설이 상세히 인용되어 있다. 한국 유성기음반 연구소(SP음반 아카이브) 자료에도 동일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평가

백점택은 조선 말기 중고제 판소리 전통을 계승한 명창으로, 특히 《춘향가》의 특정 대목에 있어 독보적인 기량을 가졌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그의 음원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며, 그의 생애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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