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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안시

백안시(白眼視)는 한자어로, '흰 눈으로 본다'는 뜻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구체적으로는 남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태도로 흘겨보는 행위를 가리킨다.

어원 및 유래

이 표현은 중국 진(晉)나라 시대의 역사서인 《진서(晉書)》 〈완적전(阮籍傳)〉에 기록된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진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이었던 완적(阮籍)은 자신이 반갑지 않게 여기는 손님에게는 눈동자를 위로 치켜떠 흰자위(白眼)가 드러나게 하여 냉대하였고, 반가운 손님에게는 검은 눈동자(靑眼)로 따뜻하게 대하였다고 한다. 이 일화에서 '백안시'라는 말이 파생되었다.

한자 구성

  • 白(흰 백)
  • 眼(눈 안)
  • 視(볼 시)

의미와 용례

백안시는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냉대하는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일상생활에서는 '백안시하다'의 형태로 동사처럼 쓰이며, 누군가를 차갑게 흘겨보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묘사하는 데 쓰인다. 반대말은 청안시(靑眼視)로, 상대를 달갑게 여기고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진서(晉書)》 〈완적전(阮籍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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