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우(Seungwoo Paik)는 대한민국의 작곡가이자 교육자로, 현재 가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작곡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 국립음대(Staatliche Hochschule fuer Musik Heidelberg-Mannheim)에서 작곡 음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International Society for Contemporary Music)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범 음악제(Pan Music Festival) 운영위원장을 지내는 등 한국 현대음악계에서 활동해 왔다. 그의 작품으로는 독주 플루트를 위한 'PAN II'가 있으며, 이 곡은 2015년 뉴욕 카네기홀과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열린 플루티스트 송연화의 독주회에서 초연되었다. 'PAN'은 '마당-판-어울림'을 의미하는 독주악기 연작 시리즈로, 한국 전통 음악 요소(음계, 리듬, 장단 등)를 기반으로 하여 현대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997년 미국 텍사스 러벅에서 열린 'International Clarinet Association ClarinetFest'에서 독주 클라리넷 작품이 연주된 바 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현악사중주를 위한 'Streich Quartet II',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상반된 통일'(2008년 원주시립교향악단에 의해 세계 초연), 바순과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삼중주(2004년 미래악회 제29회 정기연주회 초연) 등이 있다. 또한 2004년 제14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서 위촉작품이 연주되었으며, 2013년 제41회 범 음악제에서 'Streich Quartet II'가 연주되었다.
한편 그는 뮤지컬 창작 분야에서도 활동하여,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Sidereus)의 극작과 작사를 담당하였다. 이 작품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야기를 다루며,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아카데미에서 처음 공개된 후 2019년 초연 이래 여러 시즌을 거듭하며 공연되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아카데미 3기 출신으로, 그의 작품 '시데레우스'는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뮤지컬 부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는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제자로는 작곡가 양민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