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白松, Pinus bungeana)은 소나무과(Pinaceae)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주로 중국 중부·동북부의 산악 지대에 자생한다. 백색을 띤 독특한 나무껍질과 3개의 잎이 한 송이로 모여나는 형태가 특징이다.
분류
- 계: 식물계
- 문: 구과식물문
- 강: 구과식물강
- 목: 구과목
- 과: 소나무과
- 속: 소나무속 (Pinus)
- 종: Pinus bungeana (Zucc. ex Endl., 1847)
분포 및 서식지
백송은 중국의 산시성, 허난성 서부, 간쑤성 남부, 허베이성 남부, 산둥성 서부 및 후베이성 등에서 자생한다. 주로 석회암 지대와 해발 500–2 150 m의 남향 경사면에 서식하며,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종으로 다른 수목이 우세한 곳에서 잘 자란다. 1843년에 영국으로 도입된 이후 조경수로도 널리 식재되고 있다.
특징
- 크기: 평균 높이 15–25 m, 지름 최대 1.7 m, 수관은 둥글게 발달한다.
- 나무껍질: 어린 나무는 회녹색이지만 성장하면서 벗겨져 하얀색(백색)으로 변한다.
- 잎: 3개의 바늘잎이 한 송이로 모여 있으며, 길이 7–9 cm, 너비 1.8 mm이다.
- 솔방울: 이듬해 가을에 익으며 길이 6 cm, 너비 4.5 cm, 50–90개의 구과가 있다. 씨는 달걀형이며 검은 갈색이다.
생태
꽃가루는 4~5월에 방출되고, 씨앗은 다음 해 10~11월에 성숙한다.
이름의 유래
‘백송’이라는 명칭은 나무껍질이 하얗게 벗겨지거나 회백색을 띠는 데서 유래한다. 북한에서는 ‘흰소나무’라고도 부른다.
쓰임새
- 조경: 백송은 그 독특한 흰 껍질과 아름다운 형태 때문에 사찰·서원·공원 등에 조경수로 많이 식재된다.
- 목재: 상업적 목재로는 크게 이용되지 않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건축재·가구재·팔레트 등에 활용된다.
- 전통 의학: 씨앗은 전통 중국 의학에서 거담·지해(기침·가래) 치료에 쓰인다.
한국의 백송
백송은 약 600년 전 중국 사절단을 통해 한국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그 희귀성과 독특한 외관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체가 다수 존재한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은 다음과 같다.
| 번호 | 명칭 | 위치 |
|---|---|---|
| 제8호 | 서울 재동 백송 | 서울 |
| 제9호 | 서울 조계사 백송 | 서울 |
| 제60호 | 고양 송포 백송 | 경기도 고양시 |
| 제106호 | 예산 용궁리 백송 | 경기도 예산군 |
| 제253호 | 이천 신대리 백송 | 경기 이천시 |
그 외에도 과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해제된 개체가 여러 곳에 있다.
보전 상태
IUCN 적색 목록에서는 최소관심종(Least Concern)으로 평가되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협은 크지 않다.
출처: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백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