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마을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판자촌)로 알려졌다. 현재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네이처시티자이'(GS건설 시공)라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모 중이다.
어원 및 유래
백사마을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 지역의 주소였던 '산 104번지'에서 유래했다. '104'를 한자로 '百四(백사)'라 읽은 데서 마을 이름이 붙여졌으며, '104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역사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심 개발 과정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판자촌이 그 시초이다. 초기에는 상수도와 전기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열악한 주거 환경이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야 공동 수도 등 지원 정책이 도입되면서 생활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었다. 1990년대 주변 다른 이주 정착지들이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었으나, 백사마을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어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재개발 사업
2000년 관련 법 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해졌고, 2009년 5월 서울시가 중계동 30-3번지 일대를 '중계본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이후 사업성 문제, LH공사의 사업 포기(2016년), 주거지보전계획 변경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2017년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었고, 2021년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2025년 3월 철거가 시작되었으며, 2025년 8월 정비계획변경안이 최종 고시되었다. 재개발 완료 후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6개 동, 총 3,178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분양주택 2,613세대, 임대주택 565세대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약 1,353세대이다.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8년~2029년 상반기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교통
서울 경전철 동북선(예정)의 역(가칭 불암산역/115정거장)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북선은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수도권 전철 4호선 불암산역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기타
- 2021년 4월, '이슈포착Q'에서 백사마을 재개발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 2024년 2월,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사마을에서 연탄 봉사 활동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