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술은 북한 자강도 강계시에 위치한 강계포도술공장에서 생산되는 술이다. 북한 내에서는 브랜디로 분류되기도 하나, 실제 제조 방식상으로는 증류주에 과즙 등을 첨가하는 리큐르에 가깝다는 분석이 있다.
정식 명칭은 '인풍 백로술'로,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풍술과 마찬가지로 상표에 '인풍'이 붙어 있다. 옥수수와 수수를 주원료로 증류주를 만든 뒤, 여기에 포도 브랜디, 야생돌배즙, 포도즙 등을 첨가하여 제조한다. 중앙일보의 2015년 보도에 따르면 백로술은 옥수수와 수수를 증류한 후 배와 백포도를 넣어 감칠맛이 좋은 것이 특징으로 소개되었다.
2015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만찬주로 제공되어 국제적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남북 교류 행사에서도 종종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