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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협곡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파노라마형 관광열차로, 별칭은 V-Train(브이트레인)이다. 'V'는 계곡을 뜻하는 영어 'Valley'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며, 동시에 계곡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운행 개요

2013년 4월 12일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의 영동선 구간을 따라 운행한다. 주 운행 구간은 경상북도 봉화군의 분천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의 철암역까지이며, 일부 열차는 영주역에서 시종착한다. 경유 역으로는 영주역, 봉화역, 춘양역,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 철암역이 있다.

열차 특징

열차 측면이 모두 통유리로 장식되어 있어 협곡과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무궁화호의 고속소화물차를 개조한 객차 3량으로 구성되며, 4400호대 디젤 기관차(4459호, 4460호)가 견인한다. 기관차는 '백호'를 모티브로 도색되었다. 객차 내부에는 소규모 카페와 방송장비가 2호차에 설치되어 있으며, 승무원이 직접 주변 경관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운행 방식

분천역에서 철암역 방향으로 갈 때는 일부 구간(분천~석포)을 30km/h의 저속으로 주행하여 승객이 창문을 열고 주변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였으며, 석포역 이후 구간은 정상 속도인 60km/h로 운행한다. 하루 2회 왕복 운행하며, 양원역과 승부역에서 각 10분간 정차한다. 단, 2022년 8월 17일부터 비동역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좌석 및 운임

전 좌석이 새마을호 특실에 준하여 발매되며, 기본 운임은 50km 이내 기준 8,400원이다. 이는 무궁화호보다 높은 수준으로, 불필요한 단거리 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내일로 티켓으로는 무료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용 시 유의사항

객차 내에 화장실과 전기 충전 코드가 없다. 열차 출발 후 다음 정차역까지 기본 10분 이상 소요되므로 탑승 전에 미리 용변을 봐야 한다. 과거에는 에어컨이 없어 폭염 시 객실 내 온도가 37도까지 오르는 문제가 지적된 바 있으며, 이후 스탠드형 에어컨과 발전차가 설치되었다. 여름철 폭염으로 섭씨 35도가 넘을 경우 운휴하며, 차량 정밀안전진단이나 설비 보수를 위해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한다.

운행 중단 이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초중반에 모든 관광열차와 함께 운행을 중단하였고, 2020년 8월경 발전차를 추가하여 재개하였다가 같은 해 12월 다시 중단, 2021년 11월 재개되었다. 2024년 7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차량 정밀안전진단으로 운휴하였으며, 2025년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차내설비 보수를 위해 운행이 중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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