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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 촉진제

배란 촉진제(排卵 促進劑)는 배란 장애가 있는 여성의 배란을 유도하거나, 보조생식술(시험관 아기 시술 등)을 위해 다수의 난포를 성장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을 통칭하는 의학 용어이다. 여성 불임 치료의 1차 약물 요법으로 널리 사용된다.

주요 종류 및 기전

  1. 클로미펜 시트레이트 (Clomiphene Citrate):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로,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에서 에스트로겐 음성 피드백을 차단하여 내인성 성선자극호르몬(FSH, LH) 분비를 증가시켜 배란을 유도한다. 경구 복용이 가능하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1차 치료제이다.
  2. 아로마타제 억제제 (Aromatase Inhibitors, 예: 레트로졸 Letrozole): 에스트로겐 합성을 억제하여 클로미펜과 유사한 기전으로 FSH 분비를 촉진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환자에서 클로미펜에 반응하지 않거나 자궁내막 얇아짐 등의 부작용이 있을 때 대체제로 사용된다.
  3. 성선자극호르몬 제제 (Gonadotropins): 재조합 FSH, hMG(사람 폐경성 성선자극호르몬) 등을 피하 또는 근육 주사하여 난포를 직접 자극한다. 클로미펜 등 경구 약제에 실패했거나, 체외수정(IVF) 등 보조생식술에서 과배란 유도를 위해 사용된다. 난소 과자극 증후군(OHSS) 및 다태아 임신 위험이 있어 엄격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4. GnRH 작용제/길항제 (GnRH Agonists/Antagonists):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조기 배란을 방지하고 배란 시점을 조절하기 위해 성선자극호르몬 제제와 병용된다.
  5. 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난포가 성숙한 후 최종 난포 성숙 및 배란 시점을 유도하기 위한 '트리거 주사'로 사용된다.

적응증

  • 무배란성 불임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시상하부성 무배란 등)
  • 원인 불명 불임
  • 남성 요인 불임 시 인공수정(IUI) 병행
  • 체외수정(IVF) 등 보조생식술을 위한 조절된 과배란 유도 (COH)

주요 부작용 및 주의사항

  • 난소 과자극 증후군 (OHSS): 난포가 과도하게 발달하고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여 복수, 흉수, 혈액 농축, 전해질 불균형 등을 일으키는 합병증으로, 중증 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다태아 임신: 특히 성선자극호르몬 제제 사용 시 다수의 난포가 배란되어 쌍둥이 이상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
  • 자궁내막 얇아짐: 클로미펜 장기 복용 시 항에스트로겐 효과로 자궁내막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
  • 시각 장애, 안면 홍조, 두통, 감정 변화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투여 및 모니터링 약물 종류에 따라 경구 또는 주사제로 투여하며, 치료 주기 동안 경질 초음파 검사와 혈중 에스트라디올(E2) 수치 측정을 통해 난포 성장 속도와 자궁내막 두께를 모니터링하여 배란 시점 결정 및 합병증 예방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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