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背囊)은 물건을 넣어서 등에 질 수 있도록 헝겊이나 가죽 따위로 만든 주머니 형태의 가방으로, 영어로는 백팩(backpack), 독일어에서 유래한 말로는 륙색(rucksack)이라고도 한다. 한자어 '배낭(背囊)'은 '등 배(背)'와 '주머니 낭(囊)'으로 구성되어, 말 그대로 '등에 지는 주머니'라는 뜻이다.
오늘날의 배낭은 대부분 비닐, 나일론 등의 합성 섬유로 제작되며, 용도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등산객과 학생이 주로 사용하며, 무거운 짐을 양손에 들지 않고 등에 지고 이동할 수 있어 핸드백보다 장시간 운반에 적합하다. 10kg 이상의 짐을 운반하는 대형 배낭의 경우 엉덩이 벨트에 하중의 대부분(최대 약 90%)을 분산시키고 어깨 끈은 안정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다.
일상 용도로는 하루 분량의 짐을 넣을 수 있는 작은 데이팩(daypack)이 널리 사용되며, 많은 국가에서 학생들이 교과서를 운반하는 책가방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기능을 하는 소형 배낭도 존재한다.
배낭의 기원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과거에는 주로 생존과 이동을 위해 필요에 의해 사용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등산, 여행, 통학, 출퇴근 등 다양한 일상 활동에 쓰이는 보편적인 도구가 되었다. 특히 배낭 하나만으로 여행하는 배낭여행(backpacking)은 저비용 독립 여행의 대표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