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자리 UY(UY Scuti)는 방패자리(Scutum) 방향에 위치한 적색 초거성(red supergiant) 또는 극대거성(hypergiant)으로, 맥동 변광성(pulsating variable star)이다. 이 별은 1860년 독일 본 천문대(Bonn Observatory)의 천문학자들이 본 성표(Bonner Durchmusterung)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으며, 당시 명칭은 BD-12°5055였다. 이후 두 번째 관측에서 밝기가 미약하게 변하는 것이 확인되어 변광성으로 분류되었고, 방패자리에서 38번째로 변광성 지위를 부여받아 'UY Scuti'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방패자리 UY는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정확히 측정되지 않아 여러 추정치가 존재한다. 초기 연구에서는 약 9,500광년(약 2.9킬로파섹)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가이아(Gaia) 위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신 연구에서는 약 5,900광년(약 1.8킬로파섹)으로 더 가까운 거리가 제시되었다. 다만 가이아 시차 측정값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천문학계 내에서 논란이 있다.
이 별의 크기에 대해서도 다양한 추정치가 존재한다. 2012년 VLT(초거대 망원경)의 AMBER 간섭계를 이용한 측정에서는 태양 반지름의 약 1,708배(약 12억 킬로미터)로 산출되어 당시 알려진 항성 중 가장 큰 별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후 가이아 데이터를 반영한 재측정에서는 반지름이 태양의 약 755~909배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현재는 스티븐슨 2-18(Stephenson 2 DFK 1)이 더 큰 항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패자리 UY는 알려진 항성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분류된다.
방패자리 UY의 분광형은 M2-M4Ia-Iab이며, 유효 온도는 약 3,365~3,550K로 추정된다. 광도는 태양의 약 124,000~340,000배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질량은 동반성이 없어 중력적 방법으로 직접 측정이 어려우나, 이론적 모형에 기초하여 태양 질량의 약 7~10배로 추정된다. 이 별은 연간 태양 질량의 5.8×10⁻⁵배에 해당하는 물질을 방출하며 항성풍을 형성하고 있다.
방패자리 UY는 준규칙 변광성(SRc형)으로 분류되며, 약 740일 주기로 맥동한다. 겉보기 등급은 8.29에서 10.56 사이로 변동하여 맨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이 별은 우리은하 원반 내부의 먼지에 둘러싸인 지역에 위치해 있어 가시광선 관측이 어렵다.
항성 진화 모형에 따르면 방패자리 UY는 현재 헬륨 핵융합을 시작한 단계로 추정되며, 중심핵에서 철이 생성되면 중력 붕괴로 인한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시점이 정확히 언제일지는 현재의 천문학적 지식으로는 예측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