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덕(龐德, Pang De)은 코에이 테크모(KOEI TECMO)의 액션 게임 시리즈인 《진삼국무쌍》(Dynasty Warriors)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다. 역사상 실존 인물인 위(魏)나라 장수 방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시리즈 내에서 위나라 소속 무장으로 활약한다.
캐릭터 개요
방덕은 서량(西凉) 출신의 기병 장수로, 처음에는 마등(馬騰)과 마초(馬超) 부자 휘하에서 복무했다. 이후 동관 전투를 계기로 마초와 결별하고 조조(曹操)의 위나라에 귀순하여 위나라의 명장으로 활약한다. 특히 번성 전투에서 관우(關羽)에 맞서 끝까지 싸운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리즈별 등장
- 《진삼국무쌍 2》에서는 일반 장수(제네릭 오피서)로만 등장했으며, 위나라 후기 전투에 참여한다.
- 《진삼국무쌍 3》에서도 제네릭 오피서로 등장하며, 동관 전투에서 마초 휘하의 부장으로 나온다.
- 《진삼국무쌍 4》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후 시리즈에서 정식 무장으로 활약한다.
- 《진삼국무쌍 5》에서는 마등 휘하에서 시작하여 마초의 반란에 참여한 뒤, 동관 전투 이후 위나라에 합류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 《진삼국무쌍 7 맹장전》에서는 장로(張魯) 휘하에 있다가 조조에게 귀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 《진삼국무쌍 8》에서는 번성 전투에서 관우와 대결하며, 역사적 루트에서는 전사하지만 가상 루트에서는 생존하여 활약한다.
- 《진삼국무쌍 9》에서는 번성 전투에서 관우의 수공(水攻)으로 패배하여 사로잡힌 뒤 처형당하는 역사적 결말을 따른다.
성격과 특징
방덕은 침착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무인(武人)의 성격으로 묘사된다. 명령에 의문을 품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을 중시하며, 한번 뜻을 굳힌 일에는 흔들림이 없다. 다만 통찰력이 있어 충성 대상을 바꾸는 데에도 유연한 면모를 보인다. 일본어 음성에서는 상대를 '기코(貴公)'로 지칭하고 자신을 '와레(我)'로 칭하는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무기와 전투 스타일
방덕의 무기는 시리즈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초기에는 쌍극(雙戟) 또는 쌍월(雙鉞)을 사용했으나, 이후 시리즈에서는 낭아봉(狼牙棒)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진삼국무쌍 9》에서는 메이스(mace) 계열 무기를 사용한다. 전투 스타일은 넓은 공격 범위와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중장갑형 전사로 묘사된다.
상징성
방덕의 대표적인 상징 요소는 번성 전투에서 자신의 결의를 나타내기 위해 관(棺)을 끌고 다닌 일화에서 비롯된다. 이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유명한 일화로, 게임 내에서도 그의 결의와 각오를 상징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또한 마초와의 관계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중요한 서사적 요소로 다루어진다.
성우
일본어판 성우는 《진삼국무쌍 4》에서 이시카와 히데오(石川英郎), 《진삼국무쌍 5》 이후로는 모리타 마사카즈(森田成一)가 담당했다. 한국어판은 《진삼국무쌍 5》에서 이광수가 목소리를 맡았다.
기타
방덕은 《진삼국무쌍》 시리즈 외에도 《무쌍 오로치》(Warriors Orochi) 시리즈에 등장하며, 《토탈 워: 쓰리 킹덤스》에도 마등 세력 소속으로 등장한다. 역사적 인물 방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별도의 역사 문서를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