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밸러밴(Bob Balaban, 본명: 로버트 엘머 밸러밴, Robert Elmer Balaban)은 미국의 배우, 감독, 제작자, 작가이다. 1945년 8월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콜게이트 대학교를 거쳐 뉴욕 대학교로 편입하여 문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밸러밴은 1969년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와 《미, 나탈리》로 스크린에 데뷔하였으며, 1977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미지와의 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에서 데이비드 로플린 역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0 우주 여행》(2010: The Year We Make Contact, 1984)에서 찬드라 박사 역을 맡았고, 크리스토퍼 게스트 감독의 모큐멘터리 코미디 영화 시리즈(《거프만을 기다리며》, 《베스트 쇼》, 《마이티 윈드》, 《포 유어 컨시더레이션》)에 출연하였다.
2001년에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고스포드 파크》(Gosford Park)에 출연하고 각본과 제작에도 참여하였는데,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캐치 22》(1970), 《카포티》(2005),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개들의 섬》(2018), 《프렌치 디스패치》(2021),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는 《사인펠드》(1992~1993), 《프렌즈》(1998), 《더 폴리티션》(2019), 《더 체어》(2021) 등에 출연하였으며, 《콘도르》(2018~2020)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1977년 린 그로스먼과 결혼하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