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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네

밤이 깊었네는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자, 대한민국의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Crying Nut)의 대표곡 제목이다.

1. 한국어 표현으로서의 '밤이 깊었네'

'밤이 깊었네'는 해가 진 후 상당한 시간이 흘러 늦은 시각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한국어 일상 표현이다. 시간이 흘러 밤이 짙어진 상태를 서술하는 기본적인 의미 외에도, 문학 작품이나 대화 속에서 고요함, 적막함, 사색, 또는 불안감과 같은 정서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밤이 깊었으니 이제 쉬어야겠다"와 같이 잠자리에 들 것을 권유하는 완곡한 표현으로도 쓰인다.

2. 크라잉넛의 노래 '밤이 깊었네'

크라잉넛의 정규 3집 앨범 《하수연가》(2001년 발매)의 타이틀곡이자 세 번째 수록곡이다. 작사와 작곡은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캡틴락)이 맡았다. 조성은 가장조(A Major)이다.

이 곡은 쉽고 친근한 멜로디와 직관적인 연주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드럼, 기타, 베이스 등 악기 입문자들에게 널리 연주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인디 음악 씬의 대중화에 기여한 곡으로 평가받으며, 크라잉넛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가사는 밤늦도록 방황하며 술에 취한 화자의 외로움과 낭만, 그리고 누군가에게 머물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밤이 깊었네 /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 이 밤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이 곡은 이후 여러 아티스트(싸이, 잔나비, 넬, 버스커버스커 등)에 의해 리메이크 또는 커버되었으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개그콘서트》의 '아는 노래' 코너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형식으로 재해석되기도 하였다. 뮤직비디오에는 당시 크라잉넛이 참여한 독립영화 《이소룡을 찾아랏!》의 장면과 차이나타운 영상이 사용되었으며, 이박사가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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