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추(Fire drill)는 빠르게 회전하는 나무막대(방추 또는 축)와 고정된 나무조각(화판)의 구멍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열을 이용하여 불을 피우는 원시 장치이다. 핸드 드릴, 활비비(끈비비), 펌프 드릴 등 다양한 고대 유형의 수동 드릴 방식이 포함된다.
방추는 일반적으로 1~2cm 두께이며 끝이 뭉툭하다. 방추와 화판은 가문비나무, 삼나무, 발삼, 유카, 아스펜, 참나무, 벅아이, 버드나무, 타마락 등 건조하고 중간 정도의 부드러운 비수지성 목재로 제작된다.
원리
방추의 하단 끝을 화판에 낸 얕은 구멍에 위치시키고, 구멍에서 "V"자형 노치가 절단된 상태에서 방추를 회전시킨다. 회전 속도와 하향 압력에 의해 방추 끝과 화판 사이의 마찰열이 발생한다. 열이 축적되면 접촉 지점의 목재가 마찰로 인해 가루로 갈리며, 이 가루가 숯가루가 되어 V자 노치로 모인다. 지속적인 작업은 결국 이 숯가루를 점화시켜 작은 불씨를 만들어내며, 이 불씨를 불잉걸 묶음(가연성 물질의 둥지)에 옮겨 화재를 발생시킨다.
발화추는 선사 시대부터 사용된 인류 초기의 불 피우기 도구 중 하나로, 현재는 생존 기술, 캠핑, 고고학적 복원 실험 등에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