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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군

발해군(勃海郡, 渤海郡)은 중국의 옛 행정 구역(군)으로, 현재의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동부와 랑팡시 중부·남부, 헝수이시 푸청현 일대에 해당하는 지역에 설치되었던 옛 지명이다. 발해만(渤海灣) 기슭에 있어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군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안사고(顔師古)의 주석에 따르면 발해만 가에 있어 그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한다. 표기상으로는 전한 때부터 '勃'과 '渤'이 혼용되었으며, 이십사사의 지리지에서는 북위(北魏)까지 '勃'을, 수(隋)·당(唐)대에는 '渤'을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전한(前漢) 고제 때 처음 설치되어 유주자사부에 속했다. 원시 2년(서기 2년)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25만 6,377호, 90만 5,119명이 살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후한(後漢)에서는 기주자사부로 관할이 바뀌었고, 왕국(발해국)과 군 사이를 오갔다. 위진시대를 거쳐 북위 때 일시적으로 창수군(滄水郡)으로 개명되기도 했으나 다시 발해군으로 복구되었다. 수나라 때에는 주현제 실시에 따라 창주(滄州) 지역으로 편제되었고, 대업 2년(606년)에 다시 발해군이라 칭하게 되었다.

후한 말에는 원소(袁紹)가 이 지역의 태수를 지내며 세력을 다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713년 당나라가 발해국(渤海國)의 건국자 대조영(大祚榮)에게 '발해군왕(渤海郡王)'의 칭호를 내린 기록이 있는데, 이는 이 군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발해군'이라는 표기가 고대 국가 발해(渤海, 698~926년)의 군사 조직이나 군대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는 경우도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사료의 확인이 제한적이다.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발해군'의 의미는 위에서 서술한 중국의 옛 행정 구역으로서의 용례이다.

이 단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역사적 지명으로, 위키백과 등 공신력 있는 사료와 백과사전 자료를 통해 확인된다. 다만 동음이의어적 혼동 가능성(중국의 옛 군 vs. 발해국의 군대)이 있으므로 맥락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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