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 주기(發情周期)는 암컷 포유류를 비롯한 일부 동물에서 생식 기능이 주기적으로 활성화되는 생리적 주기를 의미한다. 이 주기는 호르몬 변화에 의해 조절되며, 특히 난소에서의 난포 성장과 배란을 포함하여 생식 가능 시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생리적 주기이다. 발정 주기는 자연적 번식 주기를 가진 동물에서 관찰되며, 일정 주기로 발정기가 반복된다.
개요 발정 주기는 동물의 생식 건강과 번식 가능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이다. 주로 암컷 포유류에서 나타나며, 영장류 일부(사람 포함)에서는 생리주기로 불리는 유사한 주기가 존재한다. 발정 주기는 일반적으로 네 단계로 구분된다: 프로에스트루스(proestrus, 발정 전기), 에스트루스(estrus, 발정기), 메타에스트루스(metestrus, 발정 후기), 그리고 디에스트루스(diestrus, 휴지기). 각 단계는 특정 호르몬 수치 변화(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등)와 생식기 변화를 동반하며, 발정기 중에만 교미 행동이 나타나는 동물이 많다. 이러한 주기의 길이는 종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개는 약 6개월 주기로 발정을 겪는 반면, 고양이는 계절적 다발정 동물로서 봄과 가을에 주로 발정이 온다.
어원/유래 '발정'은 한자어로 '발(發)'은 '나타나다, 드러나다'라는 뜻이고, '정(情)'은 '감정, 성적 충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발정'은 '성적 충동이 드러나는 상태'라는 의미이며, '주기(週期)'는 일정한 현상이 반복되는 시간적 간격을 뜻한다. '발정 주기'라는 용어는 생물학 및 수의학 분야에서 암컷 동물의 생식 주기를 서술하는 데 사용되는 전문 용어로, 20세기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특징 발정 주기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호르몬 조절: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FSH(난포 자극 호르몬)와 LH(황체 형성 호르몬), 그리고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주기의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 외부 징후: 발정기에는 행동 변화(남성 동물에 대한 호기심 증가, 꼬리 흔들기 등), 생식기 부종, 분비물 증가 등의 외부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 생식 적합성: 배란이 일어나는 에스트루스 기간에 수태 가능성이 가장 높다.
- 종별 차이: 종마다 주기의 길이, 횟수, 계절성 여부 등이 다르다. 예를 들어 토끼나 페럿처럼 교배에 의해 배란이 유도되는 동물도 있다.
관련 항목
- 생리주기
- 배란
- 호르몬 조절
- 수의학
- 생식 생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