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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비노 갈베스

발비노 갈베스 헤레스(Balvino Gálvez Jerez, 1964년 3월 31일 ~ )는 도미니카공화국 산페드로데마코리스 출신의 전직 프로 야구 투수이다. 우투우타이며, 메이저리그(MLB), 대만 프로야구(CPBL), 일본 프로야구(NPB), 한국 프로야구(KBO)를 모두 경험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갈베스는 1981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여 198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다저스에서 10경기에 출전하여 0승 1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으나 이후 메이저리그 재진입에는 실패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카고 컵스 등 여러 구단의 마이너리그 팀을 전전했다.

1994년 대만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브라더 엘리펀츠)에 입단하여 2시즌 동안 26승 16패, 평균자책점 2.53, 203탈삼진을 기록하며 1994년 대만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1996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5시즌(1996~2000년) 동안 활약했다. 1996년에는 16승을 거두며 센트럴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1999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기용되어 비일본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다. 요미우리에서 통산 46승 4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다만 1998년 7월 31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공을 심판을 향해 던지는 사건을 일으켜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그의 평판은 크게 손상되었다.

2001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15경기에 출전, 10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합류했음에도 안정적인 성적을 냈으나, 비자 문제로 인한 법적 분쟁이 있었고 시즌 후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통산 성적

  • MLB(1986): 10경기, 0승 1패, 평균자책점 3.92
  • CPBL(1994~1995): 26승 16패, 평균자책점 2.53, 203탈삼진
  • NPB(1996~2000): 46승 43패, 평균자책점 3.31, 443탈삼진
  • KBO(2001): 10승 4패, 평균자책점 2.47, 85탈삼진

갈베스는 강력한 구위(직구 구속 90마일 중반대)와 제구력을 갖춘 투수였으나, 거친 성격과 심판 및 상대 선수와의 잦은 충돌로 인해 '악동'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2025년 기준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당뇨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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