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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크피르몬트 후국

발데크피르몬트 후국(독일어: Fürstentum Waldeck und Pyrmont)은 1807년부터 1929년까지 독일 중북부 지역에 존재했던 군주국이다. 신성 로마 제국, 라인 연맹, 독일 연방, 북독일 연방, 독일 제국의 구성국이었으며, 1918년 독일 혁명으로 군주정이 폐지된 후에는 바이마르 공화국 하의 자유주(자유주 발데크피르몬트)로 존속하다가 1929년 프로이센 자유주에 합병되었다.

역사적 배경 발데크 백작가(Grafen von Waldeck)와 피르몬트 백작가는 원래 별개의 영지였으나, 1625년 발데크가의 상속을 통해 피르몬트 백작령이 발데크 가문에 귀속되면서 동군연합 형태로 연결되었다. 1712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6세에 의해 발데크 백작이 제국후작(Reichsfürst)으로 승격되면서 '발데크피르몬트 후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정치 체제 및 지위 1806년 신성 로마 제국 해체 후 라인 연맹에 가입하여 주권을 인정받았으며, 1815년 빈 회의 이후 독일 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1867년 북독일 연방, 1871년 독일 제국 수립 과정에도 참여하였다. 입헌 군주제 하에서 이원제 의회(란트타크)를 두었으나, 소규모 국가로서 외교 및 군사 분야에서는 프로이센의 영향력을 크게 받았다. 1867년부터는 프로이센과의 조약에 따라 행정과 사법 일부를 프로이센에 위임하였다.

소멸과 귀속 1918년 11월 독일 혁명 당시 프리드리히 2세 후(Fürst Friedrich II.)가 퇴위하면서 군주정이 종식되었고, '자유주 발데크피르몬트(Freistaat Waldeck-Pyrmont)'가 수립되었다. 1921년 피르몬트 지구가 주민 투표를 통해 프로이센 한노버 주에 편입되었으며, 남은 발데크 지역도 1929년 4월 1일 프로이센 자유주 헤센나사우 주에 합병되면서 독립된 행정 구역으로서의 역사를 마감하였다.

지리 및 인구 면적은 약 1,121km²(1910년 기준)이었으며, 발데크 지역(아이더 제방 일대)과 피르몬트 지역(베저 강 유역)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1910년 인구는 약 6만 1천 명 수준이었으며, 주민 다수는 개신교(루터교) 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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