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교산(髮校山)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동면 사이에 걸쳐 있는 산이다. 해발 고도는 약 998m이며,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능선이 특징이다.
한자 표기는 '터럭 발(髮)'과 '학교 교(校)'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지명 유래에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립된 기록이 부족하다. 일부 등산 커뮤니티에서는 정상석에 "발기봉(髮起峰)"이라 표기된 점에 주목하여, 산의 이름이 남성적 기운이나 상승감을 연상시키는 데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나, 이는 확인된 학술적 근거에 기반한 것은 아니다.
발교산은 주변이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인 오지(奧地)에 위치하여, 한국전쟁 당시에도 전화(戰火)가 미치지 않았을 정도로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인위적 개발이 적고 원시적 산림 경관을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한적한 산행을 원하는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산 정상부에서는 인근의 치악산, 태기산 등 강원도 중부 산악 지대를 조망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횡성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산 목록에서 횡성군 및 홍천군 소속 산으로 각각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