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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박찬호(朴贊浩, 1973년 6월 30일 ~ )는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로, 투수로 활동했다. 충청남도 공주시 출신이며, 대한민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에서 활약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초기 경력

박찬호는 공주고등학교 재학 시절 3년 연속 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고, 전국 4개 대회에서도 MVP를 수상했다. 이후 한양대학교에 진학하여 2학년이던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계약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1992년과 1993년에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1993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메이저리그 경력

박찬호는 1994년 4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다저스 소속 첫 MLB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장을 거쳐 1996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고, 1997년부터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 1997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38
  • 1998년: 15승 9패, 평균자책점 3.71, 탈삼진 191개
  • 2000년: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 탈삼진 217개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 2001년: MLB 올스타전에 선정되어 한국인 최초로 MLB 올스타에 선발되는 기록을 세웠다.

1999년 4월 23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페르난도 타티스를 상대로 한 이닝에 두 개의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는, 야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박찬호는 다저스(1994~2001), 텍사스 레인저스(2002~20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5~2006), 뉴욕 메츠(2007), 다저스 복귀(2008), 필라델피아 필리스(2009), 뉴욕 양키스(2010), 피츠버그 파이리츠(2010) 등 MLB에서 총 7개 구단을 거치며 17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MLB 성적은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 탈삼진 1,715개이다. 2010년에 124승을 달성하여 노모 히데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 승 기록을 세웠다.

일본 및 한국 리그 경력

MLB 은퇴 후 2011년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활약했으며, 2012년에는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한·미·일 세 리그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둔 한국 선수는 박찬호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 경력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7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기타

박찬호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성화 점화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 및 후진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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