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혁(영문 표기: Park Jin Hyok)은 북한 국적의 프로그래머이자 해커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공개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북한 정부는 그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
출생 및 학력
박진혁은 평양에 소재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북한 정찰총국을 대신한 활동 외에도 북한 기업 '조선엑스포(Chosun Expo)'에서 IT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라자루스 그룹 및 사이버 공격 연루
박진혁은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 APT 38)'의 일원으로 지목되었다. 그는 북한 정부의 위장 회사인 조선엑스포합작회사(일명 코리아엑스포합작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기업은 북한의 군사정보기관인 110연구소(Lab 110)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는 박진혁이 다음과 같은 주요 사이버 공격에 연루되었다고 기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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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소니 픽처스에 대한 파괴적 사이버 공격이 이루어졌다. 북한은 해당 해킹 의혹을 부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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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공격: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자의 파일을 암호화한 후 암호화폐로 몸값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 이 공격으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되어 수천 건의 진료 예약이 취소되는 등 전 세계 수많은 기업과 조직이 피해를 입었다.
FBI 수배 및 형사 고발
박진혁은 전신 사기 공모, 컴퓨터 관련 사기(컴퓨터 침입) 공모 등의 혐의로 FBI의 공개 수배 대상에 올라 있다. 미국 법무부는 2018년 9월 그에 대한 형사 고발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2021년 2월에는 추가 기소가 이루어져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전창혁, 김일, 박진혁)이 13억 달러 규모의 해킹 혐의로 기소되었다.
북한 정부의 입장
북한 정부는 박진혁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며, 미국의 주장을 "상상의 산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진혁의 실제 신원, 소재지, 구체적인 활동 내역에 대해서는 확인된 정보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