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탁구 선수)

박영순 (朴英順, 1955년 출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적의 전 탁구 선수이다. 1970년대 세계 여자 탁구의 강자로 활약했으며, 특히 1977년 제34회 버밍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경력

박영순은 탁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대 중 하나인 1970년대에 북한 탁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녀는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1975년 제33회 캘커타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이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복식 동메달(파트너 박정옥)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1977년 제34회 버밍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그녀의 선수 경력의 정점이었다. 이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중국의 장리(張立)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영순은 북한 탁구 역사상 첫 번째 여자 단식 세계 챔피언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동메달도 추가했다.

그녀의 세계 선수권 단식 우승은 북한 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으로 평가받으며, 당시 아시아 국가들의 탁구 강세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박영순은 오른손 펜홀더 전형의 선수로, 강력한 포어핸드 드라이브 공격과 빠른 발을 이용한 전진 속공 플레이가 특기였다. 특히 파워풀한 스매시와 정확한 코스워크를 활용하여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주요 수상 경력

  • 1975년 제33회 캘커타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 여자 단체전 은메달
  • 1975년 제33회 캘커타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 여자 복식 동메달 (파트너: 박정옥)
  • 1977년 제34회 버밍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 여자 단식 금메달
  • 1977년 제34회 버밍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 여자 단체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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