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걸순

박걸순(朴傑順, 1904년 ~ 1941년)은 일제강점기의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1919년 3·1 운동 당시 순천 지역 만세 시위에 참여하며 항일 운동에 투신하였다.

이후 순천매산여학교(현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등지에서 학생 운동 및 여성 계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1920년대 후반부터는 '전남운동협의회', '무등회' 등 비밀결사 단체에서 활동하며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이 발발하자 격문 살포, 시위 독려 등 조직적인 활동으로 운동에 적극 가담하였으며, 이로 인해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박걸순은 투옥 중에도 일제의 회유와 고문을 거부하며 독립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모진 고문과 열악한 수감 환경으로 인해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고, 1941년 광주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녀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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