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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틱 에어

바틱 에어(Batik Air)는 인도네시아의 민간 항공사로, 공식 명칭은 PT 바틱 에어 인도네시아(PT Batik Air Indonesia)이다. 본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하며, 허브 공항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과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국제공항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그룹인 라이온 에어 그룹(Lion Air Group)의 자회사로, 그룹 내에서 풀서비스 항공(Full-Service Carrier, FSC) 부문을 담당한다.

역사

바틱 에어는 2012년 6월 라이온 에어 그룹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스페이스 제트(Space Jet)'라는 명칭으로 계획되었으나, 이후 현재의 이름인 바틱 에어로 변경되었다. 이는 당시 인도네시아 국내 시장에서 유일한 풀서비스 항공사였던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Garuda Indonesia)과 경쟁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바틱 에어는 2013년 5월 3일 자카르타-마나도, 자카르타-욕야카르타 노선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들어갔다. 초기에는 모기업인 라이온 에어로부터 임대한 보잉 737-900ER 기종으로 운항을 개시했으며, 이후 에어버스 A320 계열 기종을 주력으로 도입하였다.

설립 당시 라이온 에어 그룹은 바틱 에어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5대를 배정하여 장거리 노선 확장을 계획했으나, 2014년 해당 계약을 취소하고 장거리 노선 확장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였다. 이후 2019년 11월 에어버스 A330-300을 첫 광동체 항공기로 도입하여 중동 지역 노선을 시작하였다.

운영 현황

바틱 에어는 전 좌석에 개인용 AVOD(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갖춘 기내 엔터테인먼트, 무료 기내식, 위탁 수하물 포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서비스 항공사로 운영되고 있다. 기내 등급은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2등급 체제이다.

2025년 기준 바틱 에어는 인도네시아 국내선과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페낭, 캔버라, 첸나이, 퍼스 등의 국제선을 포함하여 약 44개의 취항지를 운항하고 있다. 전체 운항 용량의 약 90%는 인도네시아 국내선이 차지한다.

보유 기종

2026년 기준 바틱 에어의 보유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 에어버스 A320neo, 에어버스 A330-300, 보잉 737-800 등 총 62대이다. 추가로 에어버스 A320neo 및 A321LR 기종을 다수 주문한 상태이다.

자매 항공사

라이온 에어 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였던 말린도 에어(Malindo Air)는 2022년 4월 바틱 에어 말레이시아(Batik Air Malaysia)로 브랜드를 변경하였다. 바틱 에어 말레이시아는 바틱 에어와 동일한 브랜드와 풀서비스 운영 모델을 공유하며, 쿠알라룸푸르를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으로의 환승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평가 및 인증

바틱 에어는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3성 항공사 등급을 인증받았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과 코드셰어 협정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 항공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건

바틱 에어와 관련된 주요 사건으로는 2015년 11월 바틱 에어 6380편이 욕야카르타 공항 착륙 시 활주로를 100미터 이탈하며 전방 착륙 장치가 파손된 사고, 2024년 1월 두 조종사가 비행 중 동시에 잠이 들어 항공기가 항로를 28분간 이탈한 사건 등이 보고되었다. 이 조종사들은 사건 이후 면허가 정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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