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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 여단

바트 여단(Ba'ath Brigades, 아랍어: كتائب البعث)은 시리아 내전 기간 동안 시리아 정부를 지지한 친정부 민병대이다. 시리아 바트당 당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의용군 조직으로, 정식 명칭 외에 '바트 대대'(Ba'ath Battalions)로도 불렸다.

창설 배경

바트 여단은 2012년 여름, 반군이 알레포 동부 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한 이후 전임 지역 부서기였던 힐랄 힐랄(Hilal Hilal)의 지휘 아래 알레포에서 설립되었다. 조직의 주축은 시리아 바트당 당원들로, 거의 대부분이 시리아 및 여러 아랍 국가 출신의 수니파 무슬림이었다.

활동 및 규모

창설 초기에는 알레포의 정부 건물 및 기타 주요 시설을 경비하는 것이 주된 임무였으나, 병력 규모가 2012년 11월 약 5,000명에서 2013년 12월 약 7,000명으로 증가하면서 역할이 확대되었다. 이후 라타키아와 타르투스에서도 부대가 조직되었으며, 2013년 말부터는 다마스쿠스에 배치되어 검문소 운영과 경량 물류 작전을 수행했다.

바트 여단은 2014년 초 알레포 구시가지 공격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시리아군 정예 부대인 치타 부대(Cheetah Forces) 및 국가 방위군과 함께 쿠웨이리스 군 공군 기지의 3년간의 포위를 해제하는 작전에도 참여하였다.

주요 지휘관

바트 여단의 주요 지휘관으로는 홈스 사령관 지하드 바라카트(Jihad Barakat), 데이르에조르 사령관 라에드 알-가드반(Ra'ed al-Ghadban), 알-하사카 사령관 모하메드 카두르(Mohammed Khaddour), 타르투스 사령관 살라마 모하메드 대령(Col. Salama Mohammed), 라타키아 사령관 바셈 수단(Bassem Sudan), 하마 사령관 이삼 나브한 수바이(Isam Nabhan Subai) 등이 있었다. 라에드 알-가드반은 2017년 여단 지휘관직에서 사임하고 바트당 중앙위원회 위원이 되었으며, 시리아 평화 프로세스의 맥락에서 소치 평화 회담에 시리아 정부 대표단으로 참여하였다. 2017년 2월 27일, 타르투스 주 지부의 리더였던 살라마 모하메드 대령이 하마 주변 지역에서 전투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에서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해산

2018년 중반부터 시리아 정부는 바트 여단을 비롯한 여러 친정부 민병대를 해산하고 그 병력을 시리아군에 통합하기 시작했다. 2018년 9월 이들리브 비무장화 협정 이후 바트 여단은 공식적으로 해산되었으며, 당시 지도자였던 지하드 바라카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바트 부대가 수행한 군사 작전이 완전히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념 및 성격

바트 여단은 신바트주의(Neo-Ba'athism) 이념을 표방했으며, 시리아 바트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친정부 민병대로서 시리아 정부의 정책을 지지했다. 시리아 내전의 다른 친정부 무장 세력들과 달리 주로 수니파 무슬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적이었다.

유산

바트 여단 해체 이후에도 일부 전직 지휘관들은 시리아 정치에서 계속 활동했다. 라타키아 전 사령관 바셈 수단과 하마 전 사령관 이삼 나브한 수바이는 2020년 시리아 총선에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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