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가스주(영어: Province of Batangas)는 필리핀 루손섬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칼라바르손(CALABARZON) 지방에 속한다. 주도는 바탕가스시(Batangas City)이다. 북쪽으로는 카비테주, 북동쪽으로는 라구나주, 동쪽으로는 케손주, 남쪽으로는 민도로섬, 서쪽으로는 남중국해와 접하고 있다.
면적은 약 3,119.72km²이며, 2020년 기준 인구는 2,908,494명으로 집계되었다. 행정 구역은 4개의 도시(component city)와 30개의 읍(municipality)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도시로는 주도인 바탕가스시 외에도 리파(Lipa), 산토토마스(Santo Tomas), 따나완(Tanauan)이 있다.
바탕가스주는 필리핀의 주요 산업항 역할을 수행하는 바탕가스항이 위치한 곳으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아닐라오(Anilao)와 같은 다이빙 명소와 탈(Taal) 유적지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역사적으로는 필리핀 국기를 제작한 마르셀라 아곤실로(Marcela Agoncillo)가 이 지역 출신이며, 미국 식민 시대에는 혁명 활동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