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는 크게 두 가지 용례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1. 한국어 방언
'바키'는 표준어 '바퀴'의 방언(사투리)이다. '바퀴'의 뜻은 "돌리거나 굴리려고 테 모양으로 둥글게 만든 물건" 또는 "어떤 둘레를 빙 돌아서 제자리까지 돌아오는 횟수를 세는 단위"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바키'가 별도의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지 않으며, 주로 중국 길림성 등 재중동포(조선족) 거주 지역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동일한 의미의 다른 방언으로는 전라북도의 '발통', 평안북도의 '고팜', 함경북도의 '동채' 등이 있다.
2. 일본 만화 《그래플러 바키》(Grappler Baki)
'바키'는 일본의 만화가 이타가키 케이스케(板垣恵介)가 창작한 격투 만화 시리즈와 그 주인공 '한마 바키'(範馬刃牙)의 이름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격투맨 바키', '한마 바키', '바키도' 등의 여러 시리즈로 이어져 왔다. 주인공 한마 바키가 '지상 최강의 생물'이라 불리는 아버지 한마 유지로를 쓰러뜨리기 위해 수련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한국에서는 '격투왕 맹호'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의 영향으로 '바키'라는 단어가 만화 및 격투 장르 팬들 사이에서 작품명이나 인물명으로 널리 인지되고 있다.
이 밖에 '바키'가 독립적인 표준어 표제어로 사전에 등재된 다른 의미는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