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리 사냐(Bacary Sagna, 1983년 2월 14일 ~ )는 프랑스 출신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right-back)이었다. 프랑스 센(Sens)에서 세네갈계 부모의 자녀로 태어났다.
생애 및 커리어
사냐는 프랑스의 AJ 오세르(AJ Auxerre)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2004년 1군에 승격되었다. 리그 1에서 총 87경기에 출전했으며, 2004-05 시즌 쿠프 드 프랑스(Coupe de France) 우승을 경험했다. 오세르 소속 시절 리그 1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아스널(Arsenal)로 이적하였다. 당시 이적료는 초기 약 900만 유로로 알려져 있으며, 아스널의 전 감독 아르센 벵거(Arsène Wenger)는 사냐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아스널에서 2013-14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에서의 첫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2014년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로 이적하여 2017년까지 활약했으며, 2015-16 시즌 풋볼 리그 컵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18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베네벤토(Benevento), 같은 해부터 북미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몬트리올 임팩트(Montreal Impact)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몬트리올 임팩트 소속이던 2019년 캐나다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경력
사냐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총 65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및 2014년 FIFA 월드컵과 자국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에 참가했다. 유로 2016에서는 프랑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사냐는 17세 무렵 세네갈 국가대표팀 합류를 희망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고, 이후 프랑스 대표팀 경로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은퇴 이후
선수 은퇴 후 2025년 1월 두바이 소재의 바낫 FC(Banaat FC)의 감독으로 부임한 것이 공식 발표되었다.
개인 생활
사냐는 무슬림 신자이며, 프랑스 출신의 알제리계 모델 루디빈 카드리(Ludivine Kadri)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다. 그의 사촌 이브라히마 송코(Ibrahima Sonko)도 축구 선수로 잉글랜드와 터키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1년부터는 HIV 확산 방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 '그래스루트 사커(Grassroot Soccer)'의 홍보 대사로 활동했다.
주요 수상 경력
- 쿠프 드 프랑스 우승: 2004-05 (오세르)
- FA컵 우승: 2013-14 (아스널)
- 풋볼 리그 컵 우승: 2015-16 (맨체스터 시티)
- 캐나다 챔피언십 우승: 2019 (몬트리올 임팩트)
- PFA 올해의 팀: 2007-08, 201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부문
- UEFA 유로 준우승: 2016 (프랑스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