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코의 아이들(영문 제목: Hope in Baseco)은 2014년 8월 14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감독은 청주대학교 공연영상학부 영화학과 교수인 김경식이 맡았으며, 제작사는 타이밍, 배급사는 마운틴픽쳐스이다. 상영 시간은 74분이며 전체 관람가로 분류되었다.
제작 배경
이 영화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빈민 지역인 바세코(Baseco)를 배경으로 한다. 바세코는 세계 3대 빈민 지역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에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거대한 판자촌이다. 약 11만 명의 거주민 중 절반이 주민등록증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되었으며, 2011년 8월 기획을 시작으로 2011년 12월과 2013년 8월 두 차례에 걸친 현지 촬영을 거쳐 완성되었다.
내용
영화는 바세코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교사 신승철과 이경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바닷가의 쓰레기 더미를 놀이터 삼아 뛰어노는 바세코의 아이들과,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빵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며 교육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교사들의 활동을 담고 있다. 신승철 선교사가 이끄는 세계선교공동체 WMC(World Mission Community)는 3 o'clock 피딩센터를 운영하며 굶주린 아이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제빵 기술 교육과 전기 기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개봉 및 반응
영화는 2014년 8월 14일 전국 15개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제1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 출품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2014년 9월 28일 기준 총 관객 수는 약 3,138명으로 집계되었다. 씨네21의 영화평론가 박평식은 이 영화에 6점(10점 만점)을 부여하였다.
학술적 조명
이 영화는 미디어 선교 전략의 관점에서 학술적으로도 연구되었다.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의 학술지 《복음과 선교》 제28권 4호(2014년 12월)에 게재된 논문 〈영화 《바세코의 아이들》의 미디어 선교 전략적 함의〉(소윤정)에서는 이 영화의 제작 과정과 홍보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해 미디어를 활용한 협력 선교의 중요성과 가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