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디필드(Bobby Deerfield)는 미국에서 제작된 시드니 폴락 감독의 1977년 드라마 영화이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1961년 소설 《하늘은 은총을 베풀지 않는다》(Heaven Has No Favorites)를 원작으로 한다. 알 파치노가 주인공 바비 디필드 역을 맡았으며, 마르트 켈러가 여주인공 릴리안 모넬리 역을 연기하였다.
개요
영화는 유럽 서킷에서 활동하는 포뮬러 원 레이서 바비 디필드(알 파치노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계산적이고 통제에 집착하는 외톨이로 트랙 위에서는 승리에 익숙한 인물이다. 그러나 동료가 치명적인 사고로 사망하고 다른 경쟁자가 중상을 입는 화염 사고를 목격한 후, 죽음에 대한 생각에 동요하기 시작한다. 부상당한 선수를 병문안하러 갔다가 말기 암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충동적이고 기묘한 성격의 여성 릴리안 모넬리(마르트 켈러)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작진 및 출연
| 구분 | 내용 |
|---|---|
| 감독 | 시드니 폴락 |
| 각본 | 엘빈 사전트 |
| 제작 | 시드니 폴락 |
| 촬영 | 앙리 데카에 |
| 편집 | 프레드릭 스타인캠프 |
| 음악 | 데이브 그루신 |
| 주연 | 알 파치노(바비 디필드), 마르트 켈러(릴리안 모넬리), 아니 뒤프레(리디아) |
| 개봉일 | 1977년 9월 29일(미국) |
| 상영 시간 | 124분 |
| 제작사 | 컬럼비아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퍼스트 아티스츠 |
| 언어 | 영어 |
흥행 및 평가
제작비는 약 640만 달러였으며, 미국 내 흥행 수익은 약 930만 달러로 제작비 회수에 실패하여 상업적으로 실패작으로 분류되었다. 비평 측면에서 로튼 토마토 신선도는 29%(14개 리뷰 기준)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빈센트 캔비는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 가장 냉소적인 영화"라고 평했으며, 《타임 아웃》지는 "할리우드 감독이 유럽 땅을 밟는 순간 치명적인 '예술' 발작에 휩싸인 고전적인 사례"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레이싱 영화 팬들은 《그랑프리》나 《르망》과 같은 작품을 기대했으나 트랙 위에서의 이야기가 충분히 펼쳐지지 않은 점에 실망하였다.
다만 액션 장면은 1976년 포뮬러 원 시즌 중 실제 경주 장면을 촬영하여 사용하였고, 카를로스 파스, 톰 프라이스, 제임스 헌트, 패트릭 드파이에, 마리오 안드레티 등 실제 포뮬러 원 드라이버들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수상
알 파치노는 이 영화로 1978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