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카레라(Barbara Carrera, 본명: Barbara Kingsbury)는 니카라과 출신의 미국 배우이자 전직 모델이다. 출생 연도에 대해서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으며, 위키백과를 비롯한 여러 출처는 1945년 12월 31일을 기록하고 있으나 일부 자료는 1947년 또는 1951년을 언급하기도 한다. 니카라과 산카를로스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니카라과인 플로렌시아 카히나 에레라(Florencia Cajina Herrera)이고, 아버지는 주니카라과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미국인 루이스 킹스버리(Louis Kingsbury)이다. 10세 이후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15세 때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17세에 포드 모델스(Eileen Ford agency) 소속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때 어머니의 처녀 성(姓)인 Carrera를 예명으로 사용하였다. 1970년 영화 《Puzzle of a Downfall Child》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1975년 영화 《The Master Gunfighter》로 골든글로브 신인 여우상(New Star of the Year – Actress) 후보에 올랐으며, 1983년 제임스 본드 영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에서 본드걸 파티마 블러쉬(Fatima Blush)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후보에 다시 지명되었다.
주요 필모그래피로는 《The Island of Dr. Moreau》(1977), 《Condorman》(1981), 《Lone Wolf McQuade》(1983), 《Wild Geese II》(1985) 등이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로는 미니시리즈 《Centennial》(1978~79), 《Masada》(1981)와 CBS 프라임타임 드라마 《Dallas》(1985~86)의 안젤리카 네로(Angelica Nero) 역이 대표적이다.
1997년에는 니카라과의 대사급 특사(Ambassador-at-Large)로 임명되어 외교관 여권을 발급받았다. 또한 화가로서도 활동하여 베벌리힐스와 런던의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세 차례 결혼하였으나 자녀는 없으며, 2004년 이후 영화 및 텔레비전 활동을 중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