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에덴(Barbara Eden, 본명: 바버라 진 모어헤드/Barbara Jean Morehead)은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이다. 1931년 8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태어났으며, 2025년 현재 94세이다.
생애 초기 부모인 앨리스 메리 프랭클린과 허버트 헨리 모어헤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으며, 이후 어머니가 해리슨 코너 허프만과 재혼하였다. 대공황 시기를 겪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였고, 교회 합창단과 지역 밴드에서 노래를 시작하였다. 에이브러햄 링컨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에서 연극을, 샌프란시스코 음악원에서 성악을, 엘리자베스 할로웨이 연극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하였다. 1951년 미스 샌프란시스코로 선발되었으며,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도 참가하였다.
경력 1956년 《The Johnny Carson Show》를 통해 텔레비전에 데뷔하였고, 같은 해 영화 《Back From Eternity》에 출연하였다. 이후 《I Love Lucy》, 《Perry Mason》, 《Gunsmoke》, 《The Andy Griffith Show》 등 다수의 인기 TV 시리즈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1960년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영화 《플레이밍 스타》(Flaming Star)에 출연하였고, 1961년에는 SF 영화 《해저 여행》(Voyage to the Bottom of the Sea)에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1965년부터 1970년까지 방영된 NBC 시트콤 《내 사랑 지니》(I Dream of Jeannie)에서 주인공 '지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남아 있으며, 래리 해그먼(Larry Hagman)이 상대역인 토니 넬슨 대위 역을 연기하였다. 이후 1985년 TV 영화 《I Dream of Jeannie... 15 Years Later》와 1991년 《I Still Dream of Jeannie》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재연하였다.
《내 사랑 지니》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하여 TV 영화 《Harper Valley PTA》(1978), 《The Stepford Children》(1987), 드라마 《댈러스》(1990~1991), 영화 《죠스 3》(1983), 《A Very Brady Sequel》(1996), 《캐롤라이나》(2003), 《머펫 대소동》(2011) 등에 출연하였다. 또한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무대 공연과 가수 활동도 병행하였다.
사생활 세 차례 결혼하였다. 1958년 배우 마이클 안사라(Michael Ansara)와 결혼하여 1974년 이혼하였으며, 슬하에 외아들 매슈 안사라(Matthew Ansara, 1965~2001)를 두었다. 1977년 찰스 도널드 페거트(Charles Donald Fegert)와 재혼하였으나 1982년 이혼하였다. 1991년 건축가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존 아이홀츠(Jon Eicholtz)와 세 번째 결혼하여 현재까지 함께 살고 있다.
2001년, 외아들 매슈 안사라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35세의 나이에 사망하는 비극을 겪었다.
수상 및 기록 198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텔레비전 부문 스타를 헌정받았다. 1990년 웨스트 로스앤젤레스 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자서전 《Jeannie Out of the Bottle》을 출간하였으며,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기타 동시대에 방영된 유사한 초자연적 소재의 시트콤 《비위치드》(Bewitched)의 주연 엘리자베스 몽고메리(Elizabeth Montgomery)와의 라이벌 관계 소문이 있었으나, 에덴은 이후 인터뷰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며 두 사람이 실제로는 친분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