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텔레미 카트린 주베르 (Barthélemy Catherine Joubert, 1769년 4월 14일 ~ 1799년 8월 15일)는 프랑스 혁명 전쟁 시기의 프랑스 장군이다.
그는 1769년 4월 14일 프랑스 오트손 주 푸제롤(Fougerolles)에서 태어났다. 원래 법학을 공부했으나,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자 1789년 군에 입대하여 빠르게 진급했다. 1793년에 대위로 승진한 이후, 알프스군에서 복무하며 이탈리아 전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베르는 특히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휘하에서 뛰어난 전술적 능력을 인정받으며 명성을 얻었다. 1796년에는 준장으로, 이듬해인 1797년에는 사단장으로 진급했다. 그는 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활약하며 1797년 이탈리아 원정에서 몬테나폴레오네 전투와 리볼리 전투 등 여러 중요한 전투에서 승리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그는 소장으로 승진했다.
1798년에는 바타비아 공화국(네덜란드) 주둔군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이후 프랑스 본토로 돌아와 잠시 파리 사령관을 맡기도 했다. 1799년, 제2차 대프랑스 동맹군과의 전쟁이 격화되자, 그는 다시 이탈리아 방면군 사령관에 임명되어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연합군에 맞서게 되었다.
주베르는 1799년 8월 15일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벌어진 노비 전투에서 연합군 총사령관인 수보로프 원수 휘하의 오스트리아-러시아 연합군과 교전 중 전사했다. 그는 전투 초반 프랑스군의 전열을 정비하려던 중 오스트리아군 저격병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그의 죽음은 프랑스군에게 큰 타격이 되었다. 그의 사망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프랑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이는 나폴레옹이 이집트에서 프랑스로 돌아와 쿠데타를 일으키는 데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주베르의 이름은 파리의 개선문에 새겨져 있으며, 그의 용맹과 전술적 재능은 프랑스 혁명 전쟁의 영웅들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