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동물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동물원이다. 바르셀로나의 시우타데야 공원(Parc de la Ciutadella)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1892년 개장하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동물원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동물원은 다양한 동물 종의 보존, 연구, 교육 및 전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1966년부터 2003년까지 이 동물원에 살았던 세계 유일의 알비노 서부 로랜드 고릴라 '코피토 데 니에베'(Copito de Nieve, 영어명: Snowflake)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의 존재는 동물원의 상징이자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이었다.
현재 바르셀로나 동물원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 약 400종 이상의 4,000여 마리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멸종 위기 종 보존을 위한 번식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동물 복지 향상 및 자연 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동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