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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게이슬러

바론 게이슬러(Baron Geisler, 본명: Baron Frederick von Geisler, 1982년 6월 5일 ~ )는 필리핀의 배우이자 사업가이다. 독일계 미국인 혈통으로, 필리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의 클라크 공군 기지에서 태어났다. 199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2025년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어머니는 필리핀 카마리네스수르주 칼라방가 출신의 그라시아 칸토르 바요니토이며, 아버지는 주필리핀 주둔 미군 기지에 근무하던 독일계 미국인 도널드 데이비드 게이슬러 주니어이다. 형 도널드 게이슬러는 필리핀의 태권도 선수이다.

1994년 필리핀의 어린이/청소년 코미디 프로그램 《Ang TV》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하였다. 2000년 필리핀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영화 《Anak》에서 비야 산토스가 연기한 조시(Josie)의 아들 마이클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후 다양한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 및 주연을 맡으며 필리핀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배우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2008년 제4회 시네말라야 독립영화제에서 영화 《Jay》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Maalaala Mo Kaya》로 PMPC 스타 어워드 TV 부문 최우수 단역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 넷플릭스 영화 《Doll House》로 2023년 태국 국제 리더십 어워드(Thailand International Leadership Awards)에서 아시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25년 액션 드라마 시리즈 《Incognito》에서 미겔 테크손 역을 맡아 비평적 호평과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개인 생활에서 알코올 중독과 여러 차례의 법적 문제, 폭행 및 성추행 논란으로 필리핀 연예계에서 가장 논란 많은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14세부터 음주를 시작했으며, 2007년 《Pinoy Big Brother: Celebrity Edition 2》 출연 당시 '야생아(Wild Child)'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8년 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2013년 유죄 판결을 받고 6개월에서 2년 이상의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1년에는 배우 체리 피 피카체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하여 필리핀 예술가 매니저 협회(PAMI)로부터 무기한 활동 금지 조치를 받았으나, 이후 알코올 중독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활동을 재개하였다. 2016년에는 배우 핑 메디나에게 영화 촬영장에서 소변을 본 사건으로 두 번째 PAMI 무기한 활동 금지 조치를 받았으나 2017년 해제되었다.

2018년 세부에서 마라나타 크리스천 펠로우십(Maranatha Christian Fellowship)에 합류하였고, 정신 건강 인식 증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연사로 활동하였다. 2019년 9월 심리학자 제이미 마리 에반젤리스타와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2019년 세부에서 바버샵 "Gents Barber"를 창업하여 회복 중인 중독자와 알코올 중독자를 고용하고 있다. 2020년 필리핀 해군 예비역으로 입대하였고, 2022년 신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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