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군주 알아키르(Al'Akir the Windlord)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인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가상의 존재이자 강력한 정령 군주 중 한 명이다. 그는 바람 정령들을 지배하며, 정령계(Elemental Plane)에 존재하는 '천상의 벽'(Skywall)을 다스린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설정에 따르면, 알아키르는 태초에 고대 신(Old Gods)의 하수인으로서 티탄(Titans)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Ragnaros), 물의 군주 넵튤론(Neptulon), 대지의 어머니 테라제인(Therazane the Stonemother)과 함께 아제로스(Azeroth)의 네 정령 군주를 구성한다. 고대 신이 패배한 후, 알아키르는 다른 정령 군주들과 마찬가지로 정령계에 봉인되었다.
알아키르는 거대한 몸집과 여러 개의 팔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며, 그 몸은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바람과 폭풍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강력한 공중 공격과 바람 마법을 구사하며, 강풍, 번개, 폭풍 소환 등을 통해 적을 제압한다. 그의 힘은 하늘을 뒤덮고 기후를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그는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세 번째 확장팩인 《대격변》(Cataclysm)에서 주요 악당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네 바람의 왕좌'(Throne of the Four Winds) 공격대 던전에서 그의 본거지인 천상의 벽으로 진입하여 알아키르와 최종 전투를 벌인다. 이 전투에서 그는 고대 신의 영향력 아래 다시 한번 아제로스를 위협하려는 시도를 한다.
또한,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Hearthstone)에서도 전설 등급의 카드로 등장하여 그의 강력한 능력을 재현하고 있다.
같이 보기
- 워크래프트 세계관
- 정령 군주
- 천상의 벽
- 고대 신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