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코트
밍크코트(Mink coat)는 족제비과의 포유류인 밍크(Mink)의 모피를 가공하여 만든 외투를 말한다. 모피 의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로 꼽히며, 특유의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 우수한 보온성이 특징이다.
개요 밍크코트는 주로 북미와 유럽 등지의 모피 농장에서 사육된 아메리카밍크(Neovison vison)의 모피를 사용하여 제작된다. 밍크의 털은 길고 윤기가 나는 가드 헤어(Guard hair)와 짧고 촘촘한 언더 퍼(Under fur)로 구성되어 있어 체온 유지 능력이 뛰어나며, 가죽이 질기면서도 가벼워 의류 제작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징 및 등급 밍크 모피는 털의 밀도, 색상의 균일성, 광택 정도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자연적인 색상으로는 검은색, 갈색, 흰색, 회색 등 다양한 변종이 존재하며, 현대에 들어서는 염색 기술의 발달로 더욱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가공 방식에 따라 털을 짧게 깎아 부드러움을 강조한 '시어드 밍크(Sheared mink)'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사회적 인식 및 논란 20세기 중반 이후 밍크코트는 부와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사치품으로 인식되며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동물권 보호와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모피 생산을 위한 밍크 사육 및 도살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모피 동물의 사육을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패션계에서도 '퍼 프리(Fur-free)' 운동이 전개되면서 천연 모피 대신 합성 섬유를 이용한 인조 모피(페이크 퍼 또는 에코 퍼)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관리 천연 모피 제품의 특성상 습기와 열에 취약하며, 해충에 의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전문적인 세탁 서비스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