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집게벌레과

민집게벌레과

민집게벌레과(Anisolabididae)는 집게벌레목(Dermaptera)에 속하는 곤충의 한 분류군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집게벌레목 내에서 비교적 큰 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징 가장 두드러진 외형적 특징은 날개의 퇴화이다. 많은 종이 속날개와 겉날개가 모두 없거나,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를 보인다. 한국어 명칭인 ‘민집게벌레’의 ‘민-’은 날개가 없거나 매끄러운 상태를 뜻하는 접두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몸은 대개 길쭉하고 편평하며, 배 끝에는 집게벌레 특유의 단단한 집게(미모)가 달려 있다. 집게의 모양은 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부 종의 수컷은 좌우 집게가 비대칭인 형태를 띠기도 한다.

생태 주로 어둡고 습한 환경을 선호한다. 돌 밑, 낙엽 사이, 썩은 나무 틈새 또는 해안가의 쓰레기 더미 아래 등에서 발견된다. 야행성으로 활동하며, 식성은 잡식성이다. 작은 곤충을 사냥하거나 유기물, 식물의 부식질 등을 먹고 산다. 암컷은 알을 낳은 후 알이 부화할 때까지 보호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등 고도의 모성애를 보이는 특성이 있다.

분류 민집게벌레과는 하위 분류로 여러 아과를 포함하고 있다. 과거에는 털집게벌레과(Carcinophoridae)라는 명칭과 혼용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민집게벌레과(Anisolabididae)로 정리되어 통용된다. 주요 종으로는 민집게벌레(Anisolabis maritima), 흰수염민집게벌레(Euborellia annulipes) 등이 있다.

참고 사항 한반도에는 민집게벌레, 흰수염민집게벌레, 끝마디민집게벌레 등의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구체적인 종의 분포와 세부 생태적 특성은 지역적 환경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