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특전사 동사 사고는 1998년 4월 1일에 발생한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제5공수특전여단(흑룡부대)의 천리행군 훈련 중 일어난 산악 사고이다. 갑작스러운 폭설과 저온으로 인해 탈진·저체온증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장교 1명과 부사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개요
- 발생일: 1998 년 4월 1일
- 장소: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한 민주지산(해발 1,242 m) 일대
- 주관 부대: 육군특수전사령부 제5공수특전여단(흑룡부대)
- 훈련명: 천리행군(9박 10일 일정)
배경
민주지산은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경상북도 김천시 상촌면 물한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기후가 변덕스럽고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다. 1998년 3 월 28일에 충청남도 칠갑산에서 출발한 특전사 대원들은 민주지산을 포함한 속리산·월악산을 거쳐 단양군까지 이동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고 경과
- 4월 1일 22시 40분경 정상 부근에 30 cm 정도의 폭설이 내리며 시속 55 km의 강풍이 몰아쳐 체감 온도가 영하 10 ℃ 이하로 떨어졌다.
- 의료 인력이 동행하지 않았고, 대원들은 동계용 방한복·우의를 충분히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군을 지속하였다.
- 4월 1일 18시 30분에 첫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탈진자가 속출하였다.
- 구조 요청을 위한 무전기가 고장(동계 FM 무전기 결빙)되었고, 장거리용 AM 무전기는 휴대하지 않아 구조 지연이 발생하였다.
- 최종적으로 13명이 쓰러졌으며, 이 중 6명은 사망, 1명은 실종, 6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 사망자 | 계급 | 출신·생년 | 비고 |
|---|---|---|---|
| 김광석 | 대위 | 1971 년 (경기도 광명시) | 학군 30기 |
| 이수봉 | 중사 | 1974 년 (인천광역시) | |
| 이광암 | 하사 | 1975 년 (경상북도) | |
| 오수남 | 하사 | 1979 년 (경상북도) | |
| 한오환 | 하사 | 1976 년 (전라남도) | |
| 전해경 | 하사 | 1976 년 (경상남도) | |
| 정승구 | 하사 | 1976 년 (대구광역시) | 실종 |
부상자는 6명으로, 주로 저체온증 및 가벼운 찰과상이었다.
후속조치
- 사고 책임을 묻는 조사 결과, 대대장 이춘일 중령은 보직 해임되었으며, 여단장 천연우 준장과 여단 정보참모 김학영 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다.
- 군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특전사 훈련 시 기상 변화에 대한 대비와 의료·구조 장비의 확보를 강화하였다.
- 1999년에는 이 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아! 민주지산」이 제작·방영되었다.
참고 문헌
- 민주지산 특전사 동사 사고,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024년 4월 1일 버전).
- 중앙일보·조선일보·KBS 등 1998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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