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좌파당(슬로바키아어: Strana demokratickej ľavice, SDĽ)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슬로바키아에 존재했던 사회민주주의 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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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배경 민주좌파당은 1989년 벨벳 혁명으로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의 슬로바키아 지부였던 슬로바키아 공산당(KSS)이 개편되면서 등장했다. 1990년 10월에 당명을 변경하였으며, 1991년 공식적으로 공산주의 이념과 결별하고 현대적인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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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역할과 활동 1990년대 슬로바키아 정치의 주요 축을 담당했다. 초기에는 페테르 바이스(Peter Weiss) 등의 주도하에 중도좌파 정당으로 자리 잡았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미쿨라시 드주린다(Mikuláš Dzurinda) 총리가 이끄는 제1차 연립정부에 참여하여 슬로바키아의 민주화 공고화와 유럽연합(EU) 및 나토(NATO) 가입을 위한 개혁 과정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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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쇠퇴 연립정부 참여 과정에서 경제 정책 등을 둘러싼 내부 갈등과 지지율 하락을 겪었다. 특히 1999년 당내 유력 인물이었던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가 탈당하여 '방향(SMER)'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2002년 총선에서는 원내 진입 하한선인 5% 득표율을 넘지 못해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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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및 해산 세력이 약화된 민주좌파당은 2004년 말 당원 투표를 통해 로베르트 피초가 이끄는 '방향(SMER, 현재의 방향-사회민주주의)'과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5년 1월 1일자로 다른 소규모 좌파 정당들과 함께 방향-사회민주주의(SMER-SD)에 흡수 합병되며 공식적으로 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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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적 성향 전통적인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벗어나 서구식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했다. 사회적 시장경제, 복지 국가의 유지, 그리고 슬로바키아의 유럽 통합을 주요 정강으로 삼았다. 이는 구 공산권 국가에서 공산당이 민주적 사회주의 또는 사회민주주의 정당으로 성공적으로 변모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