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전갱이는 농어목(Perciformes) 전갱이과(Carangidae)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학명은 Uraspis helvola(Forster, 1801)이며, Caranx equula로 분류되기도 한다. 영문 일반명은 whitemouth jack이다.
분포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 연안, 일본 남부, 남중국해, 서태평양, 하와이, 홍해 남부를 포함한 인도양, 대서양 남동부의 세인트헬레나와 어센션 제도에까지 서식한다.
형태
몸길이는 약 50~58cm(전장 기준)에 이른다. 몸은 타원형이며 옆으로 납작하고, 등 쪽 가장자리는 완만하게 구부러져 있다. 주둥이는 짧고 둔하다. 양턱에는 각각 1줄의 이빨이 있다. 아래턱과 배지느러미 기부까지 비늘이 없으며, 미병부(꼬리자루)에는 23~40개의 모비늘(가시비늘)이 발달해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가랑이형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흑갈색을 띠며 배쪽으로 갈수록 담갈색을 띤다. 가슴지느러미 기부 앞쪽과 가슴 하부에도 비늘이 없다. 가장 독특한 특징은 입속 구조로, 혀, 입바닥, 입천장이 흰색을 띠는 반면 나머지 구강 내부는 흑청색을 띠어 영문명의 유래가 된다.
생태
수심 25~130m의 저층에서 유영 생활을 하며 주로 야행성이다. 단독으로 생활하거나 소수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어린 개체(유어)는 몸에 8~10개의 넓은 흑색 세로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성장하면서 이 무늬는 점차 흐려져 사라지고 완전히 성숙한 개체는 별다른 무늬 없이 등 쪽이 검은색을 띤다.
활용
한국 남해와 일본 남부 연안에서 어획되는 식용 어종으로, 주로 회나 구이 등으로 소비된다.